요즘은 일정관리 도구가 정말 다양하게 있습니다. 무료 플랜으로도 대다수의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고 유료 플랜으로 바꾸면 AI기능이라든지 조직에서 활용하기에 유용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무료로 사용 가능한 일정관리 툴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1. ASANA
https://asana.com/ko?noredirect=
저는 현재 아사나를 이용해 일정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Personal 플랜은 무료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프로젝트, 작업, 활동로그, 댓글 등의 기능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각 프로젝트를 생성하고 협업자를 초대할 수 있습니다.
데드라인을 설정하고, 작업에 하위 작업을 추가하거나 하위 작업에 담당자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이나 Slack으로 알림이 오도록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알림을 굳이 설정 안 해도 브라우저에 알림 창을 띄워줘 팀원이 등록하거나, 완료처리한 업무에 대한 정보도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작업에 대한 것도 목록, 칸반보드, 캘린더 형태로 조회가 가능해 가독성이 뛰어납니다. 저는 주로 프로젝트를 생성해 협업자와 함께 업무일정을 관리합니다. 그리고 프로젝트에 속하지 않은 업무는 "내 작업" 페이지에 추가/관리합니다. 내 작업 페이지의 일정은 팀원들이 조회할 수 없습니다.
2. Tello
아사나를 사용하기 전에는 트렐로를 이용했었습니다. 그 때는 칸반보드 형태로만 작업 내용을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유료 플랜을 이용하면 목록, 캘린더 형태로 조회가 가능합니다. 칸반보드 형태가 직관적이고 드래그 앤 드롭으로 보드끼리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트렐로를 사용하는 큰 장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협업자를 지정하고 소통하는 상황과 작업의 목록이 많은 경우 가독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아사나, 트렐로 모두 작업에 대해 라벨을 달아 업무를 구분하거나, 담당자를 지정하고 데드라인을 지정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둘 다 드래그 앤 드롭을 통해 내용 변경이 가능하고, 별도의 사용법을 숙지하지 않더라도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표시하는 데이터가 많은 경우 아무래도 목록 형태가 가독성이 좋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3. Todoist
투두이스트도 스마트폰에 일정관리 앱이 활발하게 출시되던 초창기에 출시된 서비스입니다. 제가 일정관리 앱을 찾아 여러 테스트를 해보았을 수년 전에는 투두이스트, 분더리스트가 가장 핫한 앱 중 하나였습니다. 분더리스트는 현재 서비스가 종료되었고, 투두이스트는 현재까지에도 기능 업그레이드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업무용 일정관리라기보다는 간단히 작업을 등록하고 체크하면서 일정을 지우는 방식이었습니다. 업무용으로는 사용하기에 기능이 너무 심플하다는 판단으로 정착하지는 못했던 서비스입니다. 현재에는 프로젝트의 일정관리로도 손색없을 만큼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자연어를 이용해 일정을 등록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4. Google Calendar
구글 캘린더는 전통적인 방식의 일정관리 도구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일정을 년, 주, 월, 일정목록 등 다양한 형태로 조회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Tasks라는 기능을 통해 작업을 등록하고 체크하면서 완료여부를 표시하는 것까지도 가능합니다.
저는 주로 개인적인 일정을 구글 캘린더에 입력하고 아사나에서는 업무 관련 일정을 등록합니다. 아사나에 있는 구글 캘린더 동기화 기능을 통해 구글 캘린더에서 모든 일정을 모아서 보고 있습니다.
5. Microsoft To Do
https://www.microsoft.com/ko-kr/microsoft-365/microsoft-to-do-list-app
MS Teams 등 회사에서 MS 기반으로 업무 툴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 To Do를 많이 사용합니다. 비교적 간단한 기능이지만 MS로 업무 환경이 셋팅된 분들은 접근성이 좋을 것 같습니다. 카테고리를 만들어 여러 개의 체크리스트를 그룹화할 수 있습니다.
6. Notion
노션은 참 재미있는 도구입니다. 일정관리 툴이라고 하기에는 확장성이 굉장히 뛰어납니다. 단순한 문서 작성용으로도, 웹사이트처럼 만들기에도, 여러 템플릿을 이용해 프로젝트 관리 도구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활용하는 능력이 뛰어날수록 이 도구의 진가를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작업 목록과 프로젝트에 대한 개요, 작업표준에 대한 문서 등 다양한 문서를 엮고 로드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아사나에서 유료로 제공하는 기능도 노션에서는 템플릿을 수정해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팀원끼리 공유하기 위해서는 유료 플랜을 이용해야 합니다. 여러 가지의 장점이 있지만 저에게는 일정관리 도구까지 내 입맛대로 수정하기가 무척 번거롭게 느껴졌습니다. 이미 툴은 만들어져있고 사용만 하면 되는 서비스를 원했습니다. 그리하여 정착하지 못한 툴이지만 현재에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회사 업무 특성에 따라, 팀의 규모에 따라, 업무 범위에 따라 적합한 도구가 있습니다. 일정관리 도구는 나와 내 팀원의 업무를 원활하게 관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업무 복잡도가 낮은 경우, 개인적인 용무에 대한 메모 기능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굳이 많은 기능이 있는 툴을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간단하게 작성하고, 진행현황만 잘 체크할 수 있으면 됩니다.
장인은 도구탓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도구를 이용해 시간을 빼앗는 잡무를 해결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요. 본인에게 적합한 툴을 선택하여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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